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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주당 가격을 기준으로 주가가 비싼지 싼 지를 가늠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러나 1주당 가격만 보고는 그 주식이 비싼 것인지, 싼 것인지 알 수 없다. 즉, 단순히 주가만 보고서는 삼성전자보다 LG전자가 비싸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기업의 시장가치는 시가총액을 통해 평가한다. 시가 총액은 그 종목의 ‘주가 X 발행주식수’로 계산된다. 따라서 시가총액이 같은 회사라도 발행주식수가 많으면 주당 가격이 낮아지고, 발행주식수가 적으면 주당 가격이 높아진다.
시가총액 = 주가 X 발행 주식 수
시가총액이 같은 회사라도 그 회사의 지분을 얼마나 분할했는지(=발행주식수)에 따라 주당 가격은 달라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가총액과 발행 주식수가 모두 다른 상태에서 주당 가격만 보고 어떤 주식이 더 비싸고 싼 지를 평가할 수는 없다.
따라서 주식의 가격을 비교할 때는 비교 기준을 맞춰주는 것이 필요하다. 쉽게 이야기하면 마트에서 용량이 다른 두 상품을 그램당 가격으로 환산하여 어떤 상품이 더 비싸고 싼 지를 구별해주는 것과 같다.
투자 평가 지표로 많이 언급되는 PER(주가수익비율), PSR(주가매출액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등이 바로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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