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Workday) 주식 : 포춘US 유망기업 1위에 오른 클라우드 인적자원관리 솔루션 기업

 

기업 개요

워크데이(Workday)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워크데이의 핵심 사업 영역은 인적자원관리(HCM) 솔루션과 재무관리를 비롯한 전사 자원관리(ERP) 솔루션 영역이다. 그중에서도 클라우드 인적자원 관리(HCM) 솔루션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높으며,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매직쿼드런트 보고서에서 2년 연속 클라우드 HCM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경쟁자로는 오라클, SAP 등이 있다.

 

워크데이는 아마존,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기업을 포함해 32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탄탄한 솔루션 제품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며, '포춘 US 유망기업 50 리스트'에서 1위에 올랐을 만큼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되는 기업이다.

 

 

 

워크데이(Workday) 솔루션의 경쟁력

글로벌 클라우드 인적자원관리(HCM) 소프트웨어의 2019년 시장 규모는 약 170억 달러였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7% 수준으로 성장해 2024년에는 23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HCM 솔루션 시장의 시장점유율 1위 업체는 링크드인을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였지만, 링크드인은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임을 감안할 때 기업용 HCM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1위 업체는 워크데이로 보인다. 

 

 

워크데이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여 HCM 솔루션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머신러닝 기반으로 사용자의 개별 인사이트를 지원하는 '피플 익스피리언스', 기업과 임직원의 부족한 스킬을 찾아주는 '스킬 인사이트', 인재 이동 플랫폼 '탤런트 마켓플레이스' 등을 제공한다. 4차 산업 혁명과 맞물려 인력관리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어가고 있는 추세 속에서 워크데이의 HCM 솔루션 매력도는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ERP 솔루션 시장에서 워크데이의 영향력은 HCM 솔루션 시장에서의 영향력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ERP 소프트웨어의 2019년 시장 규모는 230억 달러 수준으로 2024년까지 32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의 경쟁은 HCM 솔루션 시장에 비해 치열하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오라클의 점유율도 10%에 불과하다.  워크데이는 ERP 솔루션 시장에서 TOP10 순위권에 진입해 있지만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봤을 때 유의미하게 큰 수준은 아니다.

 

 

 

 

 

실적 & 주가 모멘텀

워크데이의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0% 이상으로 외형적으로 고성장을 유지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제품 개발비에 투자되는 비용이 많고, 시장규모가 제한적이고 경쟁이 치열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투입되는 영업마케팅 비용이 높아 아직까지는 적자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동시에 제품 개발에 투입되어야 하는 비용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듯하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조만간 흑자 전환을 이루는 것도 기대해볼 수 있을 듯하다. 

 

 

 

외형적으로 고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는 만큼 수익성에 비해 밸류에이션은 다소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이번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면서 타깃 주가는 다시 한번 상승했다. 여러 측면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매력적인 기업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했고, 현재가치보다는 미래 기대가치가 주가에 많이 반영되어 있는 만큼 실적에 따라 주가 변동성은 다소 높을 수 있을 것 같다.

 

 

 

 

 

본 포스팅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