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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Study/산업&마켓

2020 미국 대선 : 지지율 앞서나가는 바이든의 주요 공약 & 관련주

by mr-mrs-money 202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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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대선 : 트럼프 VS 바이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되었다. 미국 대선이 100일 카운트다운 내로 진입한 상황에서 최근까지 대부분의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8%~10%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년 전 예측에 실패했던 여론조사 기관과 언론은 섣불리 확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것을 자제하며 신중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게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조금씩 더 무게가 실리기 시작하면서 시장에서도 미국 대선과 관련된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100일 가량이 남아 있기 때문에 많은 변수가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대선 결과는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지율에서 앞서가고 있는 바이든 후보의 주요 공약을 먼저 살펴보고자 한다.

 

 

미국대선_트럼프_바이든_지지율추이

 

 

바이든 후보의 주요 공약 & 정책 관련 수혜주

[중산층 재건 정책: 최저시급 인상 & 소득세 및 법인세 강화]

바이든 후보는 소득격차를 줄이고 중산층을 재건하기 위한 목적으로 최저시급 인상 및 증세 공약을 내세웠다. 소득세&법인세 및 자산 거래세 과세 강화를 골자로 한다. 법인세가 인상될 경우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불어 자본소득세 인상도 주식거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RBC캐피털마켓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주식시장에 부정적일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방 최저시급 인상: 7.25$ → 15$
  • 소득세 및 법인세 인상: 소득세 최고세율 37% 39.5%, 법인세율 21% 28%
  • 자본소득세 인상

 

[미국 우선주의 유지, 제조업 재건을 위해 7천억 달러 투입]

 

바이든 후보는 미국 제조업과 첨단 기술에 7천억 달러를 투입하는 ‘Buy American’ 공약을 경제 공약으로 내걸었다.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도 미국 우선주의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첫 임기동안 정부 구매로 미국산 상품&서비스 4천억달러 구매
  • 기술분야 R&D3천억 달러 투자
  • 국제 무역협정 협상에서 미국 우선주의 유지
  • 대중국 강경 무역정책 유지

 

[클린 에너지 관련 정책에 2조 달러 투자]

바이든 후보의 환경 인프라 공약은 친환경에너지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친환경에너지 관련주는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아지는 반면 석유, 셰일가스 등 화석연료 관련주는 불리해질 수 있다.

 

  • 친환경 에너지 혁신에 4년간 4천억달러 규모의 R&D 지원
  • 온실가스 배출 2050년까지 제로화: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 화석연료 보조금 폐지 등
  • 미국산 친환경자동차 생산&사용을 정부조달을 통해 촉진(300만대)
  • 친환경 전기발전사업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 4년간 400만 개 건물과 200만 개 주택을 친환경으로 전환, 친환경 공공주택 150만 개 공급

 바이든 후보의 강한 친환경정책 의지로 친환경 관련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수혜주로는 테슬라, 넥스테라 에너지가 꼽힌다.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따라 관련 주가도 함께 상승하고 있으며 친환경에너지 관련 EFT 가격도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친환경에너지ETF주가추이

 

[공공 건강보험 플랜 대상자 확대, 바이든케어]

 

바이든 후보의 건강보험 관련 공약은 그가 부통령 시절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만들어진 오바마케어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요 내용은 현재 65세 이상 노인이 대상이 되는 메디케어를 일반인에게까지 확대하여 가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더불어 메디케어를 통해 제약사들과 협상하여 현재보다 약값을 낮추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바이든 후보의 공약이 실현될 경우 현재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7천만 명의 65세 이하 저소득층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바이든케어가 도입될 경우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달러 약세 가능성도 함께 언급되고 있다. 

 

  • 오바마케어 부활 및 보조금 확대
  • 정부 주도로 제약회사들과 약가 협상

바이든 후보의 공공 건강보험 확대 정책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종은 헬스케어와 보험섹터가 꼽힌다. 수혜주로 전망되는 대표적인 종목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다.메디케어 수익이 높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에게 바이든 후보케어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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