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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Study/산업&마켓

8월 4주차 마켓 이슈: 美연준의사록 "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부담 우려"

by mr-mrs-money 2020.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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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주차 마켓 이슈 요약

 

1.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우려가 담긴 연준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당일 美 증시 하락

: 8월19일 공개된 7월 연준의 의사록에는 금융 안정성, 미국 부채 폭증에 대한 우려, 제로금리 장기화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의사록에는 미연준의 경제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음을 보여주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이 영향으로 당일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2. 틱톡 인수전에 MS, 트위터에 이어 오라클까지 등판하면서 복잡한 양상 지속

: 아직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한 틱톡의 인수전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미국 정부가 예고한 틱톡의 퇴출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틱톡이 새로운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3. 존슨앤존슨 최대 규모의 코로나 19 백신 3상 임상시험 돌입

: 존슨앤존슨이 9월부터 6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첫 결과는 빠르면 올해 말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2021년 초 비상용 백신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4. 에어비앤비 비공개로 IPO(기업공개) 서류 제출

: 에어비앤비가 비공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에어비앤비에게 제안된 발행 주식수와 가격 범위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비앤비의 현재 평가가치는 약 180억 달러 수준이다.

 

 

 

 

美연준 의사록 공개 :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고용·인플레에 대한 우려

이번주 수요일(8/19) 7월 연방준비제도의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미국 주요 증시가 하락했었다. 연준 의사록에 코로나 팬더믹이 단기적으로 경제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에 큰 부담이 될 것이며 중기 전망에도 상당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의사록에는 미국 경제 성장 및 고용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코로나 확산이 계속되면 ‘셧다운(폐쇄)→고용 축소→소비 감소→기업 매출 감소→연쇄 도산→은행권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연준이 실물경제 부실이 금융시장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우려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더불어 부채폭증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 19대응을 위해 추가 채권 발행을 계속 늘리고 있는데 이를 두고 일부 위원들은 높은 시장의 채권 발행이 시장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의사록에는 제로금리가 장기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연 2%의 인플레이션 타깃을 공식적으로 채택한 2012년 장기목표와 정책 전략이 바뀔 수도 있는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의사록에는 “미국과 해외에서 저금리와 지속적인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이 일반화하고 있다”며 “지난 10년 간 경제의 기초환경이 변한 만큼 성명을 수정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곧 미국 경제가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추가 통화책과 재정정책이 요구되며, 제로금리가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복잡해지는 틱톡 인수전, MS와 트위터에 이어 오라클까지 등판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미국에서 퇴출 위기에 몰린 틱톡이 아직까지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당초 인수 의사를 밝혔던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트위터와 오라클까지 인수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가닥은 잡히지 않은 상태이다.

 

가장 먼저 틱톡 인수 의사를 밝혔던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였다. 그러나 트럼프대통령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틱톡 인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이후 인수전에 깊숙이 관여하기 시작하면서 인수협상은 난항에 부딪혔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도 MS와 틱톡의 시너지를 찾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감지되면서 인수 협상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SNS 운영 경험이 없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을 인수하는 것이 과연 기업에 득이 될 것인가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강한 상태이다.

 

뒤를 이어 SNS의 원조인 트위터가 틱톡 인수전에 등판했으나 트위터는 자금 측면에서 틱톡을 인수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트위터의 현금성 자산은 78억달러로 틱톡을 인수할 경우 상당한 자금 압박을 받게 된다. 그런 와중 이달 17일 세계적인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도 틱톡 인수전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미국 정부는 오라클의 틱톡 인수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오라클의 공동창업자인 래리 엘리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지지자이며, 트럼프 대통령도 오라클의 인수 가능성에 대해 오라클은 좋은 회사이며, 틱톡을 감당할 인수자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존슨앤존슨 최대 규모의 코로나 19 백신19백신 3상 임상시험 착수

존슨앤존슨은 9월 전 세계인 6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3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 시험은 미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칠레, 필리핀 등 8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존슨 앤 존슨의 3상 임상 테스트 규모는 현재까지의 코로나 19백신 임상 시험 중 가장 큰 큐모이다.

 

존슨앤존슨은 이번 임상 시험의 초기 결과는 올해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2021년 초에 비상용 백신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슨앤존슨은 미국 연방정부와 백신 1억 분의 공급계약을 10억 달러에 체결한 상태이다.

 

 

 

에어비앤비의 상장 준비 : 미 IPO에 비공개로 서류 제출

WSJ는 에어비앤비가 비공개로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에어비앤비에게 제안된 주식수와 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말 상장을 계획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계획이 어그러졌다. 처음에는 추가 자금을 조달하지 않는 직접 상장을 계획했지만 현재는 IPO를 통해 현금을 조달하는 방향으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2008년 설립된 이후 가장 촉망받는 스타트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2017년 에어비앤비의 평가액은 300억 달러였고 작년에는 48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사옥에 큰돈을 쓰고 임대 숙소를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관리비용이 상승하면서 2019년에는9개월 동안 순손실을 기록했다. 연이어 닥친 코로나 여파로 인해 수익은 더 악화되었다. 이에 따라 에어비앤비의 회사 가치는 2017년 평가된 가치의 절반 수준인 18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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