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신라 모노그램 다낭 먹거리 추천 & 비추천 메뉴(수영장 버거&치킨, 망고빙수, 룸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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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바(pool bar) : 와규 패티버거 Great! / 프라이드치킨 Not bad

 

언제부터인가 호텔에 갈 때마다 풀바 메뉴를 자주 이용하게 된다. 특히 수영장에서 먹는 버거는 꿀맛이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에서 먹었던 메뉴는 버거와 치킨이었다.

 

아주 만족스러웠던 와규패티 버거. 가격은 대략 450만 동(한화 2.3만 원)이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작아 보이지만 패티가 도톰해서 스낵으로 즐기기엔 두 명이 나눠먹어도 꽤 배부른 양이었다. 식사로 먹는다면 1인 1 버거도 가능할 것 같긴 하다.

 

다음날 시켜 먹은 프라이드치킨. 아래에서 다시 말하겠지만 전날 룸서비스로 시켜 먹은 짜장면의 악몽 때문에 메뉴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프라이드치킨도 냉동 순살 치킨이 나올 것 같아 엄청 고민하면서 시켰는데, 생각보다는 훨씬 괜찮았다.

 

냉동 순살 치킨과 비슷한 맛인 것 같긴 하지만, 바삭하고 짭조름해서 간단하게 먹기에는 Good! 가격은 430만 동(한화 2.2만 원) 정도로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아까울 수 있다. 양은 많지 않다. 수영하다 맥주와 간단히 스낵으로 즐길 정도의 양!

 

 

 

 

망고빙수 : 후회 없을 맛!

 

이미 베트남에서 망고를 많이 먹은 터라 먹을까 말까 고민이 많았던 망고빙수. 짝꿍이 이왕 온 거 먹어보자고 해서 먹게 됐는데 안 먹었으면 아쉬웠을 뻔했다! 예전에 신라호텔에서 망고빙수를 한 번 먹어봤는데, 비싸기도 하고 양도 버거울 정도로 많아서 다시 먹을 생각은 들지 않았었다. 그런데 다낭에서 먹은 망고빙수는 가격도 적당하고, 양도 적당해서 아주 호감이었다!

 

가격은 미디엄 사이즈 기준 32만 동(한화 약 1.8만 원) 정도. 망고는 위층과 중간층에 총 2단으로 듬뿍 담겨 있다. 얼음은 당연히 우유 얼음! 고소함과 달콤함의 끝장판이라, 외출하고 돌아와서 당 떨어졌을 때 먹으면 꿀맛이다. 개인적으로 설빙 망고 빙수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룸 서비스 : 정말 돈이 아까웠던 짜장면 & 파스타

 

다낭와서 쓴 돈 중 가장 아까웠던 돈이 바로 신라모노그램에서 먹은 룸서비스 비용이었다 ㅠㅠ 짜장면과 파스타를 시켰는데 메뉴 선택이 잘못됐던 건지 정말 너무 맛이 없었다. 풀무원이나 CJ에서 파는 봉지 짜장면/파스타가 10배 정도 더 맛있게 느껴질 정도였다.

 

겉보기엔 괜찮아 보였지만 먹어보니 둘 다 떡진 파스타면에, 소스도 따로 놀고 그냥 총체적 난국... 이 날만 그랬던 건지 아니면 원래 이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실망이 컸다. 다음날 조식은 괜찮았던걸 보면 다이닝 전체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이 메뉴가 특히나 별로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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