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마켓 분석 : 친환경 자동차 성장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

 

글로벌 자동차 시장 SUMMARY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중국의 성장둔화와 선진국의 수요 정체, 신흥국의 침체와 맞물려 저성장을 지속해왔다.

특히 2020년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자동차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에는 전기차와 수소차 두 종류가 있으며 최근 전기차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시장의 저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자율주행 및 친환경자동차의 성장 등으로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현황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나 2019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

 

자동차 상승세를 견인했던 중국의 수요 확대가 둔화됐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수요는 정체된 반면 신흥국에서의 신규 수요는 크게 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2020년에는 코로나의 영향이 겹쳐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도 대비 약 2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생산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일본, 독일, 미국 기업의 점유율이 상당히 큰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일본계 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가량으로 비중이 상당하다.

도요타의 글로벌 마켓 점유율은 10%로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다음으로 독일계 기업의 비중이 13%(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미국기업의 비중이 10%(포드, 셰보레)로 뒤따르고 있다. 국내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합산 점유율 약 10%로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 자동차 소비 현황

국가별 자동차 소비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단일 국가 소비규모로는 중국이 28%, 미국이 20%로 두 국가의 소비 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50%가량 된다.

 

 

 

자동차 소비시장 규모가 큰 주요 국가의 Top 브랜드는 아래와 같다.

중국에서는 자국 브랜드보다 외국 브랜드 자동차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자국 브랜드 GM, Ford와 함께 도요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일본은 Top3 브랜드를 모두 자국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친환경차 시장 : 전기자동차 & 수소자동차

이미 자동차 산업은 성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전체 시장규모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는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두 가지 종류이다.

전기차와 수소차는 모두 전기를 원동력으로 삼는다. 기존의 자동차와 달리 내연기관과 엔진이 필요 없고,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낮다. 그러나 친환경자동차는 아직까지 내연기관이 있는 기존 자동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불리하다. 따라서 각국의 보조금 정책이 친환경자동차의 매출액에 큰 영향을 미친다.

 

친환경 자동차 영역에서는 전기차가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가고 있다.

수소차 대비 전기차는 비교적 기술 진입장벽이 낮다. 테슬라가 기존 완성차 업체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는 이유다. 반면 수소차는 기술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수소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자동차 업체는 도요타, 현대차 등의 소수 업체이다.

 

 

 

 

현재로서는 전기차가 수소차에 비해 시장 수요와 인프라 측면에서 훨씬 더 앞서 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수소 자동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시장 수요가 확대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수소차가 전기차를 앞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수소차는 전기차 대비 훨씬 더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충전시간 및 주행거리 측면에서도 우월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미래 친환경차 시장은  시장 형성 단계에 있다. 따라서 지금 단계에서 미래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누가 가져가게 될 것인지를 속단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다만 미래 친환경차 시장은 기존의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정부의 보조금 정책, 인프라 구축에 시장 수요가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조금 더 다각도로 시장을 분석하고 투자를 시도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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