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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Study/금융경제

금융교육 보드게임 캐시플로우(무료게임방법,게임룰 등)

by mr-mrs-money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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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플로우(CASHFLOW)란?

캐시플로우는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만든 보드게임으로 돈과 투자 교육에 대해 그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캐쉬플로우는 모노폴리 같은 재산증식형 게임에 손익계산서와 재무제표를 접목한 게임으로, 다소 복잡하지만 그만큼 더 현실적이며 금융지식을 기르는데 효과적이다.

 

 

캐쉬플로우 플레이 경로 

 

1. 보드게임 구매

공식 홈페이지나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공식 영문판 보드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영문판이 어려울 경우 국내 캐시플로우 강사협회라는 곳에서 출시한 한글 버전을 구매해 플레이할 수 있다. 한글 버전은 로버트 기요사키와 공식적인 계약이 된 버전은 아닌 것 같지만, 캐시플로우의 국내 특허가 소멸된 상태이기 때문에 저작권 침해에 저촉되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공식 버전의 가격은 $80, 한글판의 가격은 17만 원으로 가격대가 꽤 높은 편이다.

 

공식버전 구매처 >>  https://store.richdad.com/

 

2. 온라인 무료 플레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버전 캐시플로우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보드게임 형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하면 몰입도가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월급 지급, 자산관리 등이 자동으로 진행되어 게임하기 훨씬 쉽고 편리하다. 심지어 무료다! 특별한 목적이 있어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면 개인이 플레이해보기에는 온라인 버전도 충분한 것 같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richdad.com/

 

 

 

게임 룰 설명

온라인 플레이와 한글 버전 보드게임을 구매해 플레이 해 본 결과, 오프라인 플레이 시에는 설명이 어느 정도 필요할 것 같아 내용을 정리해둔다. 공식 버전인 온라인 버전 플레이 경험을 바탕으로 아래 룰을 정리했으며, 별도의 설명서를 참고하진 못한 까닭에 아래 내용이 100% 정확하지는 않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1. 필요 인원

이 게임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월급 지급, 주식, 부동산, 은행 거래 등을 보조해줄 진행자가 필요하다. 따라서 내가 생각하는 게임 최소 인원은 3명이다.

 

2. 승리 기준

 

게임의 승자는 쳇바퀴를 가장 먼저 탈출하는 사람이 된다.

쳇바퀴는 불로소득(Passive Income)이 총지출(Total Expensive)을 넘어서면 탈출할 수 있다. 게임을 해보니 생각보다 쳇바퀴를 탈출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만약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라면, 아무도 쳇바퀴를 통과하지 못했을 경우 불로소득과 총지출의 차이(총지출-불로소득)가 가장 적은 사람이 승자가 되는 기준을 세워도 될 듯하다.

 

 

 

 

3. 기본 세팅(직업선택과 진행자 역할)

 

직업 선택

본격적인 게임 시작 전 참가자는 진행자의 안내를 따라 직업 카드를 하나씩 뽑고, 자신이 관리해야 할 재무제표를 받게 된다. 직업 카드는 10개 내외의 대표적인 직업들로 구성되어 있고 각 직업마다 수입, 지출, 자산, 부채가 세팅되어 있다. 오프라인으로 플레이할 경우 직업 카드를 받으면 자신의 재무제표에 일단 디폴트 값을 그대로 옮겨 적어 둔다.

 

 

Income Statement는 손익계산서로 수익과 지출을 관리하는 영역이다.

수익은 노동소득(월급) + 자본소득(임대소득/사업소득)으로 구분되며, 시작 시점에는 부동산/사업 자산이 없는 상태이므로 자본소득은 없다.

 

지출은 소비지출, 세금, 부채에 따른 이자로 구분된다. 소비지출은 직업 카드에 기재되어 있는 Other Expense(기타 소비)와 양육비(게임 플레이 도중 아기가 생길 경우)에 해당하며 직업마다 다르다. 세금은 월급의 20%로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는 듯한데, 직업마다 조금씩 비율이 다른 것 같기는 하다. 이자는 부채 종류에 따라 구분되어 있으며 이율 역시 항목마다 다르다.

 

 

대출상환과 대출(Repay and borrow)

 

플레이어는 자기의 턴이 끝나기 전(다음 사람이 주사위를 굴리기 전) ‘대출상환’과 ‘신용대출’을 선택할 수 있다. 이때 플레이어는 자신이 원할 경우 진행자에게 말해 대출을 상환하거나 신용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게임의 룰 상 신용대출을 제외한 대출 상환은 전액 상환할 수 있는 캐시를 보유했을 때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학자금 대출이 $12,000$ 있을 경우 전액 상환이 가능할 때만 빚을 갚을 수 있다. 대출을 상환한다면 앞서 말한 대로 해당 대출의 이자는 지출 항목에서 사라진다. 단, 신용대출의 경우 천 불 단위로 일부 상환도 가능하다. 즉, 신용대출이 $5,000$ 있을 때 $1,000$만 갚는 것도 가능하다.

 

신용대출을 받고 싶을 경우 은행에서 원하는 만큼의 돈을 빌리고 매월 대출액의 10%를 이자로 내면 된다. 오리지널 게임에서는 신용대출의 한도가 정해져 있지 않은 듯 하지만 현실성을 고려했을 때 대출의 한도를 제한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ex. 월급의 10배). 앞서 말했듯이 신용대출의 이자는 매월 빌린 돈의 10%이므로, 신용대출$5,000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매월 신용대출 이자로 $500이 지출된다.

 

 

 

 

4. 게임판 설명 

 

앞의 초기 세팅을 끝낸 후 게임 시작 직전에 진행자는 플레이어들에게 첫 번째 Payday를 지나왔다는 가정 하에 각 직업에 해당하는 Monthly Cash Flow를 나눠준다. 한글판에는 저축액도 기재되어 있으므로 저축액도 이때 지급하면 된다.

 

게임 플레이에 사용되는 주사위는 1개이며, 앞으로 설명하겠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주사위 2개를 사용하게 된다. 그럼 이제 플레이어들은 순서대로 주사위를 굴려 게임을 진행하면 된다. 게임판의 각 지시사항은 아래와 같이 이행한다.

 

[PAYDAY]

말 그대로 돈을 받는 날이다. 이 칸에 도착 or 지나가게 되면 진행자로부터 Monthly Cash Flow(소득-지출)을 받게 된다. 월급이 아닌 소득액에서 지출액을 차감한 금액을 받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게임 초반에는 근로소득만 존재하기 때문에 “월급-지출액”을 지급받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Passive Income(불로소득)이 추가되고 지출액에도 변동이 생기므로 PAYDAY에 지급받는 PAY는 이에 맞춰 변동될 수 있다. 따라서 진행자는 누락되는 내역이 없도록 게임 진행 상황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어떤 설명 영상에서는 PAYDAY는 근로 소득이므로 플레이어가 PAYDAY를 외치고 근로소득을 알아서 챙겨 받아야 한다고 하던데, 그건 편의를 위해 그렇게 설정해둔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월급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위법이기 때문에… PAYDAY를 지날 때는 진행자가 해당 플레이어에게 PAY를 잘 챙겨주는 걸 기본으로 하는 게 맞을 듯하다.

 

 

[BIG DEAL SMALL DEAL]

BIG DEAL SMALL DEAL 칸에 도착하면 BIG DEAL 카드나 SMALL DEAL 카드를 선택해서 뽑는다. 이 카드는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카드이다. Small deal은 투자에 필요한 금액이 최대 $5,000이고, Big deal은 투자 필요 금액이 $6,000 이상이다. 플레이어는 카드 내용에 따라 투자하거나 혹은 투자 기회를 포기할 수 있다. 충분한 자금이 없는 상태에서 Big deal 카드를 뽑을 경우 제안을 포기해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유자금이 $10,000 이하라면 small deal, 그 이상이라면 big deal을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 카드를 보면 가격, 착수금, 은행 대출, 현금흐름이 있는데 투자기회를 잡기 위해선 무조건 착수금을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착수금이 없을 경우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도 있다. 가격에서 착수금을 차감하고 남은 금액은 은행 대출로 잡힌다. 현금흐름은 투자 소득에서 이자를 차감하고 발생하는 금액으로 Monthly Cash Flow에서 플러스되는 금액이다.

 

 

 

 

[DOODAD]

DOODAD에 도착하면 소비지출이 발생하는 카드를 하나 뽑아야 한다. 인생을 살다 보면 항상 돈 쓸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카드에 나온 지출액만큼 진행자에게 지불하면 된다.

 

[CHARITY]

CHARITY에 도착하면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총소득의 10%를 기부할 경우, 다음 3번의 턴에서 주사위 2개를 사용할 수 있는 베네핏을 얻게 된다. 주사위 2개를 사용할 경우 PAYDAY에 더 빨리 갈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원치 않을 경우 기부를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BABY]

BABY 칸은 출산을 의미한다. 이 칸에 도착하게 되면 자식이 생기는 것이므로 매월 양육비 지출이 추가된다. 양육비는 직업마다 다르며 각 플레이어의 직업 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기는 최대 3명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 BABY칸을 4번 이상 지나는 경우라면 그때부터는 그냥 지나가면 된다.

 

[DOWNSIZED]

이 칸은 해고 등 job을 잃는 경우를 가정한다. 이 칸에 도착했을 경우 진행자(은행)에게 1달치의 총지출액을 납부하고 2 턴을 쉰다.

 

[MARKET]

이 칸에 도착하면 MARKET 카드를 뽑을 수 있다. 이 카드에는 시장의 상황 변동이나 거래 제안 등의 기회가 표현되어 있다. 

 

하나 예를 들어보자면 아래 3번째 카드인 콘도 매수 카드가 나왔을 때 내가 보유한 콘도를 팔기로 결정할 경우, 판매 가격 $55,000에서 내가 보유한 해당 콘도의 은행 대출만큼을 차감한 금액을 받게 된다. 만약 해당 콘도를 구매했을 때 $30,000불의 은행 대출액을 껴서 구매했을 경우 내가 손에 쥐는 금액은 25,000(55,000-30,000)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콘도에서 발생하고 있었던 현금흐름은 나의 소득에서 지워지게 된다.

 

 

위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5. 파산

보유한 현금 잔액이 마이너스가 된 경우 파산하게 된다. 이때 다시 게임에 참여하는 방법은 보유한 자산을 절반(1/2) 가격에 팔고 대출을 상환해 이자를 줄인 후, PAYDAY에 다시 현금흐름을 플러스(소득> 지출)로 만드는 것이다. 만약 모든 자산을 판 경우에도 대출 이자를 충분히 줄이지 못해 PAYDAY의 현금흐름을 플러스로 전환시키지 못했을 경우 그 플레이어는 자동 탈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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